
신화와 옛이야기로 문을 열고, 그 이야기 속 궁금증을 오늘의 생물학으로 풀어 주는 책입니다. 유전과 복제, 노화, 감염병처럼 뉴스에서 한 번쯤 들어 본 주제들이 짧은 글 하나에 하나씩 담겨 있어, 아무 곳이나 펼쳐 읽어도 흐름을 놓치지 않습니다. 생물학에 관심은 있지만 전문 용어가 아직 부담스러운 중학생이 첫 교양서로 잡기에 알맞습니다.
복제양 돌리를 다루는 대목과 유전자를 사람 손으로 바꾸는 기술을 이야기하는 대목을 특히 눈여겨보세요. 저자는 '할 수 있다'와 '해도 되는가'를 나란히 놓고, 기술이 앞서 나갈 때 사회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보여 줍니다. 단백질 하나가 병을 옮기는 프리온 이야기처럼, 교과서에서는 한 줄로 지나가는 내용이 여기서는 한 편의 사건으로 읽힙니다.
다 읽고 나면 DNA와 유전자, 단백질이 따로 떨어진 낱말이 아니라 하나로 이어진 그림으로 남습니다. 중학교 과학의 생식과 유전 단원, 고등학교 생명과학Ⅰ의 유전 단원과 곧장 이어지고, 생명윤리를 다루는 토론 수업에서도 꺼내 쓸 이야기가 생깁니다.
탐구로 잇기
여기서 뻗어나갈 탐구 주제
- 01복제 기술 찬반 근거를 모아 토론문 한 편 쓰기
- 02유전자 검사 광고에 쓰인 주장의 근거 따져 보기
- 03프리온 질병과 세균·바이러스 감염병 비교 정리
그대로 베끼지 말고, 읽으면서 생긴 내 질문으로 바꿔 보세요. 바꾼 질문이 곧 세특의 첫 문장이 됩니다.
생기부로 잇는 법
독서활동에는 '복제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읽고 생명윤리에 대한 자기 기준을 세움'처럼 판단의 근거가 드러나게 적으면 좋습니다. 과학 시간 유전 단원 발표와 묶으면 세특에서 책과 수업이 이어진 흔적이 남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단원
책에서 읽은 내용을 교과 개념으로 정리해 두면 세특에 쓸 말이 분명해집니다.
이 책으로 독서 기록 쓰기
책 제목·저자를 미리 채워 둔 상태로 시작합니다. 줄거리 대신 읽고 생각이 어디서 바뀌었는지, 더 알아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적어 두면 면접 답변과 독서활동의 재료가 됩니다. 다 쓰고 피드백을 요청하면 송쌤이 읽고 답해 드려요.
독서 기록 쓰기이과 추천 도서
생명과학
- 1$1,000 게놈백만원으로 백세까지 산다면? 이제부터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한다케빈 데이비스 지음, 우정훈·박제환·금창원 옮김
- 2생명과학 교과서는 살아있다유영제, 박태현 외 지음
- 3줄기세포 발견에서 재생의학까지샐리 모건 글, 최강열 편역
- 4(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유전과 생명공학: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쇼, 유전의 비밀이은희 지음
- 44영화 속의 바이오테크놀로지박태현
- 54판스워스 교수의 생물학 강의프랭크 H. 헤프너
- 55산책로에서 만난 즐거운 생물학위르겐 브라터
- 56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이은희
- 57내 몸 안의 작은 우주 분자생물학하기와라 기요후미
- 58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 59털 없는 원숭이데즈먼드 모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