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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류의 주요 무리 — 무엇을 보고 나누는가

송쌤생명과학 강사

분류 단원은 보통 외울 것이 많아서 미리 지치게 됩니다. 그래서 이 글은 외울 목록이 아니라 기준 하나로 시작하겠습니다.

앞의 두 글을 떠올려 보세요. 균류의 몸은 전부 균사의 그물이고, 영양 방식은 전부 체외소화 후 흡수입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나누겠습니까. 몸도 비슷하고 먹는 방식도 같은데요.

답은 앞 글에 있습니다. 유성포자를 어떤 구조에서 만드는지가 기준입니다. 핵융합과 감수분열이 일어나는 장소의 생김새가 무리마다 다르고, 그 차이가 분류의 축이 됐어요.

그래서 무리 이름과 포자 이름이 거의 세트로 움직입니다. 자낭균류는 자낭에서 자낭포자를, 담자균류는 담자기에서 담자포자를 만듭니다. 이름이 곧 구조의 이름입니다. 이 규칙을 잡으면 암기량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전체 표 — 이것부터 보세요

무리유성포자 / 그 구조균사특징과 예
병꼴균류포자에 편모가 있다(유주자) — 유성 구조가 단순단세포 또는 단순한 균사물·습한 토양에 산다. 균류 중 가장 먼저 갈라진 쪽. 양서류 질병을 일으키는 종이 있다
접합균류접합포자 / 두꺼운 벽의 접합포자낭무격벽(다핵체)검은빵곰팡이·거미줄곰팡이. 빠르게 자라며 당분 많은 유기물을 분해
글로메로균류유성생식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무격벽수지상균근을 만드는 무리. 거의 전부가 식물 뿌리와 공생한다
자낭균류자낭포자 / 주머니 모양의 자낭, 보통 8개격벽가장 종이 많은 무리. 효모, 누룩곰팡이, 푸른곰팡이, 곰보버섯, 지의류의 균 파트너 대부분, 많은 식물병원균
담자균류담자포자 / 곤봉 모양의 담자기, 보통 4개격벽버섯이 여기. 목재를 분해하는 주력. 녹병균·깜부기병균

표를 위에서 아래로 읽으면 대략 계통의 순서입니다. 병꼴균류 쪽이 먼저 갈라져 나왔고, 자낭균류와 담자균류가 서로 가장 가까운 자매 무리예요. 다만 접합균류와 글로메로균류 주변의 계통 관계는 연구가 진행되면서 여러 번 바뀌었고, 전통적으로 "접합균류" 하나로 묶었던 무리가 최근에는 여러 문으로 나뉘어 다뤄집니다. 교과서 판에 따라 이 부분의 묶음이 다를 수 있으니, 시험에서는 배운 교재의 체계를 따르세요. 자낭·담자처럼 안정된 큰 무리를 먼저 확실히 잡는 게 실용적입니다.

병꼴균류 — 편모가 남아 있는 쪽

이 무리의 핵심은 편모입니다. 포자가 편모를 달고 물속을 헤엄치는데, 이런 포자를 유주자라고 부릅니다. 균류 중에서 편모를 가진 포자를 만드는 건 사실상 이 무리뿐이에요.

그래서 이 무리가 계통적으로 중요합니다. 첫 글에서 균류와 동물을 묶는 근거로 뒤쪽 편모 하나를 들었죠. 그 형질을 아직 가지고 있는 균류가 병꼴균류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나머지 균류는 육상 생활로 옮겨 가면서 편모를 잃었다는 뜻이고, 그 상실이 한 번 일어난 사건으로 해석됩니다.

조상 형질과 파생 형질의 구분이 여기서 실제로 쓰입니다. 편모가 있는 쪽이 조상 상태를 간직한 쪽이고, 편모가 없는 것이 공유파생형질이에요. 그래서 "편모가 없다"는 특징으로 나머지 균류를 묶을 수 있습니다. 조상 형질로는 묶을 수 없다는 원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깔끔한 예입니다.

사는 곳도 그 형질과 맞습니다. 유주자가 헤엄쳐야 하니 물이나 아주 습한 토양이 필요해요. 호수·연못·습지의 유기물을 분해하고, 조류나 다른 균류에 기생하는 종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양서류 개체 수를 크게 줄인 질병의 원인 균이 이 무리에 속합니다 — 균류와 사람 편에서 다시 다룹니다.

접합균류 — 두꺼운 벽 안에서 버틴다

빵을 상온에 며칠 두면 피는 솜털 같은 곰팡이, 그중 검은 점이 보이는 것이 대표적인 접합균류입니다.

이 무리의 균사는 격벽이 없습니다. 칸막이 없는 긴 관 안에 핵이 여러 개 흩어져 있는 다핵체죠. 격벽을 만드는 데 자원을 쓰지 않고 길게 뻗기만 하니 성장이 매우 빠릅니다. 당분이 많은 먹이에 먼저 도착해서 빨리 먹어 치우는 전략이에요.

유성생식 쪽이 이 무리의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교배형이 다른 두 균사가 만나면 서로를 향해 짧은 가지를 내밀고, 그 끝이 융합해 접합포자낭이라는 구조를 만듭니다. 특징은 벽이 아주 두껍다는 것. 이 안에서 여러 쌍의 핵이 융합하고, 이 구조물은 건조와 추위에 오래 견딥니다. 환경이 좋아지면 그때 감수분열이 일어나 포자를 내보냅니다.

그래서 접합균류의 생활사는 이렇게 요약됩니다. 평소에는 무성포자로 빠르게 번식하고, 환경이 나빠지면 유성생식으로 버티는 구조를 만든다. 앞 글의 표에서 "유성생식은 환경이 나빠질 때"라고 했던 그 전형적인 예입니다.

글로메로균류 — 종은 적은데 중요도는 크다

알려진 종이 수백 종 규모로, 다른 무리에 비하면 아주 적습니다. 그런데 생태적 비중은 균류 전체에서 손꼽을 만큼 큽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이 무리가 수지상균근을 만듭니다. 균사가 식물 뿌리의 세포 안쪽까지 들어가 나뭇가지 모양의 구조를 만들고 물질을 교환하는 공생이죠. 육상 식물의 상당 부분이 이 무리와 공생 관계를 맺고 있고, 작물도 다수가 여기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 무리는 거의 전부가 공생 상태로만 발견됩니다. 식물 없이 혼자 배양하기가 매우 어려워요. 유성생식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분류 기준이 '유성포자를 만드는 구조'인데, 그 구조가 없는 무리인 셈이죠. 그래서 이 무리는 형태가 아니라 분자 자료로 자리를 찾았습니다. 앞 글에서 "불완전균" 보관함이 해체된 이야기와 같은 맥락입니다.

자세한 공생 메커니즘과 식물의 육상 진출에 이 무리가 했던 역할은 균근과 지의류 편에서 본격적으로 다룹니다.

자낭균류 — 주머니 안에 담는다

이름부터 보죠. '자낭'은 주머니라는 뜻입니다. 유성포자를 주머니 안에 담아 만들어요. 주머니 하나에 보통 자낭포자 8개가 들어갑니다.

왜 8개인지 짚어 두면 기억이 오래갑니다. 핵융합으로 2n 핵 하나가 생기고, 감수분열을 하면 n 핵 4개가 되죠. 여기서 체세포분열을 한 번 더 하면 8개가 됩니다. 숫자를 외우는 게 아니라 과정에서 나오는 수예요.

자낭은 보통 혼자 있지 않고, 여러 개가 모여 접시·병·구슬 모양의 큰 구조물 안에 담깁니다. 이 구조물이 자낭과이고, 우리가 '자실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곰보버섯이나 서양에서 고급 식재료로 쓰는 트러플이 자낭균류의 자실체예요. 버섯 모양인데 담자균류가 아닌 것도 있다는 뜻입니다.

무성생식 쪽도 활발합니다. 균사 끝에 포자를 줄줄이 사슬처럼 달아 내보내는데, 이게 분생포자입니다. 자낭포자가 주머니 안에 보호되어 있는 것과 달리, 분생포자는 바깥에 노출되어 바람에 바로 떨어져 나가게 되어 있어요. 구조가 역할을 말해 줍니다. 안쪽은 버티기 위한 것, 바깥쪽은 퍼지기 위한 것.

이 무리가 얼마나 넓은지 보세요.

  • 효모 — 빵과 술에 쓰는 종이 자낭균류입니다.
  • 누룩곰팡이·푸른곰팡이 — 발효식품과 페니실린이 여기서 나옵니다.
  • 지의류의 균 파트너 대부분 — 지의류를 만드는 균류의 대부분이 자낭균류입니다.
  • 식물병원균 다수 — 밤나무줄기마름병, 느릅나무시들음병 등.
  • 식물과 공생하는 내생균 — 식물 조직 안에 살면서 초식동물이나 병원체에 대한 저항성에 관여하는 균류가 알려져 있습니다.

단세포 효모부터 큰 자실체까지, 발효부터 병원성까지 다 들어 있습니다. 균류에서 가장 종이 많은 무리인 만큼 다양성도 가장 넓어요.

유성포자를 만드는 구조를 기준으로 접합균·자낭균·담자균과 병꼴균·글로메로균을 가른 비교표와 각 구조의 그림, 그리고 버섯이 분류군이 아니라 담자균의 자실체라는 주의

무엇을 보고 나누는가 — 유성포자를 만드는 구조다 — 송쌤생명과학 자체 제작

담자균류 — 곤봉 겉에 매달린다

우리가 '버섯'이라고 부르는 것의 대부분이 이 무리입니다. 그래서 가장 친숙하고, 동시에 가장 많은 오해를 받습니다.

구조부터. 유성포자를 만드는 자리가 담자기인데, 곤봉이나 방망이 모양의 세포입니다. 여기서 핵융합과 감수분열이 일어나고, 생긴 n 핵이 담자기 바깥으로 돌출한 자리에 매달려 담자포자가 됩니다. 보통 4개입니다. 감수분열 산물 그대로죠.

자낭균류와 비교하면 이 차이가 핵심입니다.

구분자낭균류담자균류
구조자낭 — 주머니담자기 — 곤봉
포자 위치구조 안쪽에 들어 있다구조 겉에 매달린다
포자 수보통 8개보통 4개
무성포자분생포자가 활발하다상대적으로 드물다
이핵 기간보통 짧다매우 길다 — 수년
자실체자낭과(접시·병·구슬 모양 등)담자과 — 버섯

표의 '포자 위치' 줄이 서술형 단골입니다. 안에 들어 있는 것이 자낭포자, 겉에 매달린 것이 담자포자. 포자 수 8 대 4와 함께 묶어 두세요.

그리고 '이핵 기간' 줄이 담자균류의 성격을 말해 줍니다. 앞 글에서 길게 다룬 그 n+n 상태를 이 무리가 가장 길게 유지합니다. 땅속이나 썩은 나무 속의 이핵 균사체가 몇 년씩 자라고 있고, 조건이 맞을 때마다 자실체를 올려 보냅니다. 그래서 같은 자리에 매년 버섯이 나오는 거예요.

버섯의 구조도 이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갓 아래의 주름이나 관공을 보세요. 그 표면에 담자기가 빽빽하게 깔려 있습니다. 주름이 있는 이유는 표면적입니다. 평평한 원판이면 담자기를 깔 자리가 갓 면적만큼인데, 주름을 접으면 몇 배가 되죠. 앞 글에서 균사체가 실 모양인 이유도, 소화 단원에서 융털이 있는 이유도 같은 논리였습니다. 표면적 확대라는 같은 해법이 흡수에도 쓰이고 포자 생산에도 쓰입니다.

그리고 자실체가 땅 위로 올라오는 이유도 분명합니다. 포자를 바람에 실어야 하니까요. 땅속에서 포자를 만들면 퍼질 수 없습니다. 자실체는 포자를 지면보다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발사대예요. 갓이 우산처럼 생긴 것도 포자를 비로부터 보호하고 아래로 떨어뜨리는 구조로 해석됩니다.

쌤 한마디 — 수업에서 이 질문을 꼭 합니다. "버섯 하나를 뽑으면 균류 한 개체를 뽑은 건가요?" 아닙니다. 버섯은 자실체, 즉 생식기관 하나예요. 몸인 균사체는 땅속에 그대로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나무에서 열매 하나 딴 것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버섯을 따도 다음 해에 또 나오죠. 서술형에서 "버섯은 균류의 몸이다"로 쓰면 바로 감점이고, 반대로 이 구분을 정확히 쓰면 눈에 띕니다. 그리고 하나 더 — 담자포자 4개, 자낭포자 8개는 외우기보다 감수분열 4개 → 체세포분열 한 번 더 8개로 복원하세요. 숫자가 아니라 과정으로 기억하면 안 흔들립니다.

그래서 버섯이라는 말은 무엇인가

이쯤에서 용어를 정리해 둡시다. '버섯'은 분류군의 이름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큰 자실체를 가리키는 일상 용어예요.

  • 대부분의 버섯은 담자균류의 자실체입니다.
  • 곰보버섯처럼 자낭균류의 자실체인 것도 있습니다.
  • 그리고 균류 전체 중에서 눈에 보이는 자실체를 만드는 종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수많은 균류가 평생 균사체와 작은 포자 구조로만 살아갑니다.

그러니 "균류 = 버섯"은 두 번 틀린 말입니다. 버섯은 균류의 전부가 아니고, 몸도 아니에요.

이 분류 기준의 한계도 알아 둡시다

마지막으로 솔직한 이야기 하나. 이 글의 기준인 '유성포자를 만드는 구조'는 유용하지만 완전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보이죠. 유성생식을 하지 않거나 관찰되지 않는 균류에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글로메로균류가 그렇고, 과거 "불완전균"으로 묶였던 많은 종이 그렇습니다. 형질이 없는 생물은 형질 기준으로 분류할 수 없어요.

그래서 현재 균류 분류는 형태 기준 위에 분자 계통 자료를 얹어서 정리됩니다. 여러 유전자의 서열로 계통수를 만들고, 거기에 형태 특징을 대조하는 방식이죠. 그 과정에서 전통적인 묶음이 쪼개지기도 하고, 겉모습이 전혀 다른 종이 한 무리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계통수가 보여 주는 것 편에서 다룬, 분류가 '겉모습 정리'에서 '계통의 복원'으로 바뀌는 흐름이 균류에서도 똑같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균류의 조상 쪽을 보면 원생생물과 이어집니다. 단세포에 편모를 가진 수생 생물에서 출발해, 육상으로 올라오며 편모를 잃고 균사체를 발달시킨 흐름이에요. 병꼴균류가 그 출발점 쪽 모습을 아직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일 많이 틀립니다

  • 버섯을 균류 전체로 쓴다 — 버섯은 주로 담자균류의 자실체입니다. 균류의 다수는 눈에 보이는 자실체를 만들지 않습니다.
  • 자낭포자와 담자포자의 위치를 바꿔 쓴다 — 자낭 안에 자낭포자(보통 8개), 담자기 겉에 담자포자(보통 4개)입니다. 안인지 겉인지가 핵심이에요.
  • 분생포자를 유성포자로 쓴다 — 분생포자는 무성포자, 체세포분열의 산물입니다. 자낭균류의 유성포자는 자낭포자입니다.
  • 모든 균류의 포자가 편모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 편모를 가진 포자(유주자)는 사실상 병꼴균류에만 있습니다. 나머지는 육상 생활로 가며 편모를 잃었습니다.
  • "편모가 없다"로 병꼴균류를 설명한다 — 거꾸로입니다. 병꼴균류는 편모를 가진 쪽이고, 그게 조상 형질입니다.
  • 글로메로균류를 종이 적으니 덜 중요하다고 본다 — 종은 적어도 육상 식물 상당수의 균근을 담당합니다. 생태적 비중이 아주 큽니다.
  • 접합균류의 균사에 격벽이 있다고 쓴다 — 무격벽(다핵체)입니다. 격벽이 있는 쪽은 자낭균류·담자균류예요.
  • 곰보버섯·트러플을 담자균류로 쓴다 — 자낭균류의 자실체입니다. "버섯 모양이면 담자균"이 아닙니다.

정리하면

균류를 나누는 기준은 유성포자를 만드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무리 이름과 포자 이름이 세트로 움직입니다.

병꼴균류는 편모를 가진 유주자를 만들고 물에서 살며, 균류 중 먼저 갈라진 쪽입니다. 접합균류는 두꺼운 벽의 접합포자낭에서 접합포자를 만들고 균사에 격벽이 없습니다. 글로메로균류는 유성생식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지상균근으로 육상 식물 상당수와 공생합니다.

자낭균류는 주머니 모양 자낭 안에 자낭포자를 보통 8개 만들고, 분생포자로 무성 번식도 활발합니다. 효모·발효 곰팡이·지의류 파트너·식물병원균을 포함해 가장 종이 많습니다. 담자균류는 곤봉 모양 담자기 겉에 담자포자를 보통 4개 매달고, 이핵 균사체를 수년씩 유지하며 해마다 자실체(버섯)를 올려 보냅니다.

그리고 '버섯'은 분류군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자실체를 가리키는 말이고, 균류의 몸은 언제나 땅속·나무 속의 균사체입니다.

자, 이제 무리를 다 봤으니 가장 흥미로운 부분으로 갑니다. 지금 표에서 글로메로균류와 자낭균류를 설명할 때 '공생'이라는 말이 계속 나왔죠. 균류는 식물과, 그리고 조류와 두 번의 큰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 동맹 중 하나는 식물이 땅으로 올라오는 사건 자체에 관여했다고 봅니다. 다음 글의 주제입니다.

틀린 내용이나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문의하기로 알려 주세요. 확인한 뒤 고치고, 고친 날짜를 위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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